Bible Study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결혼 : 자기대면 상담 강의 정리 (15주차)

shine's diy 2025. 4. 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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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과 ‘결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동반자 관계 – 실천편 2’

 

결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동반자 관계 – 실제 적용

비가 내리는 밤, 적은 인원으로 모였지만, 우리는 다시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결혼에 대해 묵상하는 자리에 앉았다. 결혼에 대해 다루는 이번 시간은 제15과의 실천편 두 번째 부분이다.

결혼은 단순한 제도가 아니다. 성경은 결혼을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안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정의하신 성스러운 언약으로 설명한다. 결혼은 두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 서로를 섬기고, 사랑하며, 공동의 사명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결혼의 신학적 기초: 하나 됨

창세기 2장 24절은 이렇게 말한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이 말씀은 결혼이 단순히 동거가 아니라 ‘한 몸’이 되는 영적·육체적·정서적 결합임을 보여준다. 이 ‘하나 됨’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남녀가 함께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한 질서이며, 그 안에서 각자 고유한 역할이 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며,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함으로써 함께 하나님께 순종하는 동역자가 된다.

순종은 열등함이 아니다

베드로전서 3장은 아내에게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권면한다. 이 순종은 열등하거나 가치가 떨어져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역할에 순종하는 것이다.

예수님도 아버지 하나님께 순종하셨다. 예수님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지만, 구속 사역을 위해 아버지께 순복하셨다. 이처럼 순종은 열등함이 아니라 사랑과 존중 속에서 나타나는 역할의 구분이다.

남편의 사랑: 그리스도처럼

에베소서 5장 25절은 말한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남편은 아내를 위해 자기 생명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야 한다. 이는 단지 극단적인 상황에서만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선택 속에서 나타나야 한다. “리모컨을 넘길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은 단순하지만, 남편이 아내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며 사랑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게 한다.

하나 됨을 위한 실제 훈련

결혼 생활에서 가장 자주 마주하는 도전은 의견 차이와 갈등이다. 이는 서로 다른 가정 배경, 재정 개념, 자녀 양육 방식, 생활 습관 등에서 비롯된다.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하나님 중심의 삶이다. 나의 만족이 아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결혼의 목적임을 기억할 때, 우리는 배우자에게 양보하고, 기꺼이 갈등을 피하지 않고 대면하며, 사랑 안에서 회복을 추구하게 된다.

믿지 않는 배우자와의 결혼

베드로전서 3장은 믿지 않는 남편을 둔 아내에게 “말이 아니라 행위로, 순결한 삶으로” 그를 변화시키라고 말한다. 복음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도 증거될 수 있으며, 이것이 결혼 안에서도 유효하다. 이 또한 하나님 나라의 가치이며, 아내가 실천할 수 있는 성경적 사명이다.

남편의 실제 역할

베드로전서 3장 7절은 남편들에게 “지식을 따라 아내와 동거하고, 아내를 더 연약한 그릇으로 알아 귀하게 여기라”고 말한다. 아내는 연약하기에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 존재 자체로 소중히 여겨져야 한다. 남편은 아내를 연구하고, 그녀의 필요를 이해하며, 그녀의 성장을 도와야 한다.

기도의 장애물이 되는 결혼

“그리하면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리라.”(벧전 3:7)

남편이 아내를 무시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살면 기도가 막힐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결혼의 질이 곧 영적 삶에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결혼은 함께 하는 사명

결혼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사역이다. 각자의 은사를 개발하고, 상대방의 재능을 존중하며, 자녀를 신앙 안에서 양육하는 모든 과정이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다. 부부는 동역자이며, 서로의 성장을 돕는 하나님의 도구다.

결론: 성적 결합까지도 하나님께 영광

창세기 2장 25절은 이렇게 말한다.

“그들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결혼 안의 성적인 결합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귀한 축복이다. 그 안에는 수치도, 죄책감도 없다. 오직 결혼 안에서 이루어질 때, 성적인 친밀감도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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