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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 - 자기대면 상담 강의 정리 (13주차)

shine's diy 2025. 4.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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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과 "사랑: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

 

사랑: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할까? 그리스도인의 삶은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삶이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문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한 가지는 하나님의 본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빛이시며, 사랑이시다. 하나님의 영광은 그분의 성품과 행위에서 드러난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 이웃을 사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요한일서 4장 7절은 말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이 말씀은 참된 사랑은 하나님을 아는 자에게서만 나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진정한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가페(agape)의 사랑이다. 아가페는 감정이 아닌 의지의 결단이며, 희생과 섬김의 사랑이다.


성경적 사랑의 특징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말한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인내하고, 친절하며, 다른 사람을 향한 시기나 자랑, 교만이 없다. 쉽게 성내지 않으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

이런 사랑은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성령께서 우리 안에 사랑을 부어주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로마서 5:5).


사랑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드러나야 한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44–4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우리는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이는 세상 사람들과 다른, 하나님을 아는 자만이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이다. 우리가 원수를 사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분의 자녀임을 나타낸다.


교회 내에서의 사랑과 갈등 해결

교회 안에서도 갈등은 존재한다. 마태복음 18장은 이러한 갈등을 어떻게 성경적으로 해결할지를 가르쳐 준다. 누군가가 죄를 범했다면 먼저 개인적으로 찾아가 권면한다. 그래도 듣지 않으면 두세 사람을 데리고 가고, 계속해서 듣지 않으면 교회 공동체에 알린다.

이러한 단계적인 갈등 해결 방식의 목적은 징벌이 아니라 회복과 화해이다. 교회의 정결성과 개인의 거룩함을 위한 것이며, 그 모든 과정은 사랑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후서 3장 14–15절에서 이렇게 권면한다.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의 말에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같이 권하라."

이는 단절이 아니라 사랑의 경고이다. 회개와 회복을 위한 사랑의 절제된 거리 두기이다.


결론: 사랑은 실천이다

사랑은 말이 아닌 행동이다. 감정에 의존한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의지적 결단이다. 우리는 감정이 아니라 믿음으로 사랑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손해를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랑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낼 때, 우리는 진정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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