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udy

용서와 화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결정 : 자기대면 상담 강의 정리 (12주차)

shine's diy 2025. 4. 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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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과 “지속적인 변화: 관계 회복과 용서의 실제”

용서와 화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결정

긴 휴식 후 다시 모인 시간, 우리는 인간관계의 갈등과 용서, 회복에 대해 깊이 있는 나눔을 가졌습니다. 용서는 감정이 아니라 의지의 결정이며, 진정한 용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자만이 할 수 있는 성숙한 신앙의 표현입니다.

인간은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도록 창조되었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은 아담에게 짝을 주시기 전 모든 피조물의 이름을 짓게 하셨지만 “그에게 합당한 돕는 배필이 없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인간이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관계가 있는 곳에는 갈등의 가능성도 항상 존재합니다.

용서는 선택이며 명령이다

에베소서 4장 31–3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하라.”

용서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성도의 마땅한 태도입니다. 마태복음 6장 14–15절에서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용서받은 자”만이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용서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과거, 현재, 미래까지—를 예수님의 의로 덮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용서를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요한일서 4장 2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용서의 실제적 적용: 마음으로 용서하기

때로는 상대가 회개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가복음 11장 2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상대가 용서를 구하지 않아도 우리는 마음으로 이미 용서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곧 ‘용서를 결정하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용서란 무엇을 포함하는가?

  1. 잘못을 다시 들추지 않기 (고린도전서 13:5 –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2.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기 (에베소서 4:29 –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3. 다시 묵상하지 않기 (빌립보서 4:8 – “무엇이든지 참되며... 이것들을 생각하라”)
  4. 상대에게 상기시키지 않기 (재교육이나 회복을 위한 예외적인 경우 외)

회개와 회복의 여정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을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밟아야 합니다.

  •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기
  • 진심으로 회개하며 반복하지 않도록 결단하기
  • 상대방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기
  • 필요한 경우 물질적/관계적 보상을 하기

회개 없는 화해는 어렵지만, 용서 없는 회개는 관계를 회복할 수 없습니다.

관계 회복은 가능한 범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로마서 12장 18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용서를 받지 못하거나 상대가 변화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변화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의 용서가 무의미해지지는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면” 우리는 평강 가운데 머물 수 있습니다.

용서는 감정이 아니라 의지의 표현

마지막으로 기억할 것은, 용서는 “감정이 해결되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내가 느끼는 감정보다 하나님의 명령이 우선이며, 용서는 사랑의 행동이자 순종의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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