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 고난을 넘는 진정한 변화의 원리 : 자기대면 상담 강의 정리 (7주차)

진정한 변화의 길: 하나님의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다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수많은 문제들은 단순히 감정적인 문제나 상황의 결과가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가 마주한 어려움, 슬픔, 분노, 불안, 우울까지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훈련과 변화의 기회로 봅니다. 이 강의에서는 성경적 변화의 네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실제 상담에서 이 원리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다뤘습니다.

성경적 변화의 4가지 핵심 요소

1. 성경적 이해: 하나님의 시각에서 문제를 이해함
2. 성경적 소망: 절망 속에서도 주어지는 하나님의 약속
3. 성경적 변화: 죄를 버리고 의를 입는 실제적 변화
4. 성경적 실천: 말씀을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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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기

많은 이들이 “기분이 나쁘다”, “슬프다”, “우울하다”는 감정적 문제(Feeling level) 때문에 상담을 받으러 옵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감정의 뿌리를 더 깊이 살펴보라고 합니다. 감정은 단순한 신호일 뿐, **잘못된 생각(Thinking level)**이나 **마음의 태도(Heart level)**에서 비롯되었을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17장 9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마음은 모든 것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개역개정)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마음을 꿰뚫어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브리서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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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정은 진단 도구일 뿐, 문제 자체가 아니다

잘못된 감정은 종종 잘못된 삶의 방식이나 죄에서 비롯됩니다. 예를 들어, 반복되는 분노, 자책, 죄책감은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자기 중심적 사고나 용서하지 않는 태도에서 나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단순한 감정 해결을 넘어서 생각과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로마서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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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죄책감과 자기 용서에 대한 성경적 해석

오늘날 많은 이들이 “자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자기 용서라는 개념보다 하나님의 용서에 대한 믿음을 강조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한일서 1:9)

 

하나님께서 용서하셨다면, 우리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 진리에 뿌리내려야 합니다. 계속해서 자책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진리를 부정하는 교만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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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행동의 변화는 믿음의 표현이다

“너희가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야고보서 1:22)

 

우리는 단지 듣는 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서 실천할 책임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변화 없이 믿음의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곧 진정한 믿음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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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희망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

상담의 목적은 단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 희망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중독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당신은 평생 알코올 중독자”라고 말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7)

 

우리는 죄의 노예가 아닌, 의의 종으로 부름받은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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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난의 이유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해하기

고난과 시련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집니다:

• 믿음을 연단하시기 위해 (야고보서 1:2-4)
•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기 위해 (로마서 8:28-29)
•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요한복음 9:3)
• 미래 사역을 위한 준비로 (고린도후서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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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상담자는 단지 도구일 뿐이다

우리는 상담자가 아닙니다. 상담을 주도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며, 우리는 단지 그분의 도구로 사용될 뿐입니다. 그렇기에 항상 기도하면서, 경청하고, 진리를 나누며, 기억나게 하고, 인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일어난 바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 (고린도후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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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상담의 목표는 변화가 아니라 예배이다

상담의 목표는 단순한 행동 수정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으로의 전환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린도전서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