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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기름과 가공식품, 건강한 선택일까? – 영양 가이드라인의 진실을 파헤치다 (닥터쓰리)

shine's diy 2025. 4. 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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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에서는 1인당 하루 14g의 붉은 고기 섭취를 권장했습니다. 단 한 입 분량밖에 되지 않는 양입니다. 이러한 권고가 과학적 근거보다는 특정 산업과 이해관계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거 존 D. 록펠러는 석유 생산의 부산물로 식물성 기름을 만들었고, 이후 1961년 안셀 키스 박사와 미국 심장학계는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 식물성 기름의 섭취를 권장하면서 식용유 시대를 열었습니다. 현재도 미국 심장학회는 포화지방(버터, 코코넛 오일 등) 대신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을 30%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들 식물성 기름은 GMO 작물(콩, 옥수수, 카놀라)에서 유래했으며, 몬산토의 글리포세이트 사용 증가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건강에 좋다고 권장되는 오메가-6 지방산이 오히려 오메가-3과의 균형을 깨고, 지방간과 대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버드 의대의 윌렛 박사 등 유명 교수들이 식물성 식품 회사들로부터 막대한 후원을 받고 있으며, 식단 피라미드에서는 곡물과 식물성 기름을 가장 많이 섭취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단은 실제로 채식과 비슷하며, 대시(DASH) 식단 역시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단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만성질환(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은 1940년 7.5%에서 2020년 60%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과연 건강하게 먹고 있다는 평가와 일치할까요?

켈로그 박사는 시리얼을 만들어 성욕을 줄이려 했고, 현재 그 시리얼 제품들은 심장 건강 마크까지 붙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미국 심장학회, 당뇨병 학회 등과 협력하여 ‘건강식’으로 포장되어 홍보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리얼, 과자, 탄산음료 회사들이 이들 학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가공식품이 대중적으로 ‘좋은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입니다.

뉴욕시의 비건 급식 정책도 안식교 계열의 미국 생활습관 의학회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이 단체는 로마린다 대학에서 시작되었으며, 식물기반 식사를 이상적인 식단으로 강하게 밀고 있습니다. 우유조차 무지방 우유로 제공되며, 초가공식품이 포함된 급식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 농무부, 심장학회, 당뇨병 학회 등은 다국적 식품 기업과의 이해관계로 인해 식단 가이드라인을 구성하고 있으며, 코카콜라, 펩시, 네슬레, 켈로그 같은 초가공식품 회사들이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당뇨병 학회를 후원하는 코카콜라라는 사실은 아이러니합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소비자는 건강하다고 믿고 있는 식단이 실제로는 기업의 이익을 위한 선택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인 식품 카르텔 구조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건강한 식단’이 무엇인지 되묻고, 다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영양 가이드라인이 세워지기를 기대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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