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갈라디아서 1:1–5
주제: 하나님의 주권과 예수 안에서의 은혜
1. 갈라디아서의 배경과 시작
갈라디아는 당시 소아시아(지금의 터키 중부지역)에 속한 지역입니다.
바울은 이 지역 교회들에 급박한 마음과 위기 의식을 가지고 이 편지를 썼습니다.
- 6절: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이상히 여기노라.”
- 8절: “우리가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바울이 이렇게 강하게 말한 이유는 복음의 본질이 변질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에 “은혜 + 행위”라는 요소가 첨가된 것이 문제의 핵심이었습니다.
2. 갈라디아서 1:1–5의 핵심 선언
바울은 인사말 안에 복음의 핵심을 요약합니다.
- 1절: “사람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
- 4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즉,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과 복음의 기원이 전적으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 신앙의 가장 기초가 되는 **“하나님의 주권”과 “예수 안에서의 은혜”**입니다.
3. 신앙의 시작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기독교 신앙의 두 가지 신학적 흐름:
- 하나님의 주권에서 출발하는 신학
- 인간의 경험과 이해에서 출발하는 신학
이 설교자는 하나님의 주권에 근거한 신앙을 강조합니다.
신앙은 인간의 감정, 경험, 결단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정과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4. 경험보다 중요한 근거 – 하나님의 절대주권
우리가 처음 신앙을 가질 때 감격이나 간증, 체험은 매우 소중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 감정은 흔들리고, 경험은 유지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나의 감격보다 큰 근거”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주권과 예수 안에서의 은혜입니다.
- 로마서 11:36: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하나님은 모든 것의 시작과 근원이시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5. 인간의 자랑과 규칙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종종 기도나 말씀 읽기 같은 신앙 행위를 공로로 삼으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신앙의 조건이 되면, 은혜는 약화되고 자랑과 정죄가 자리잡게 됩니다.
예: “나는 기도했더니 방언 받았다”는 식의 신앙 방식은 은혜가 아닌 자기 근거에 빠질 수 있습니다.
- 고린도전서 1:26–31: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6. 신앙의 본질은 은혜 안에 있는 확신
신앙은 내가 붙잡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붙드시는 것입니다.
내가 신앙의 감격을 잃었을지라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기도가 가장 깊어지는 때는 절망과 낙심 가운데 있을 때입니다.
그때야말로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간절히 찾는 순간이며,
그것은 신앙이 나의 감정과 조건을 초월한 은혜 위에 서 있음을 확인하는 증거입니다.
7. 결론 – 신앙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
- 우리의 구원과 신앙의 모든 것은 예수 안에서 허락되었습니다.
- 예수는 우리의 지혜, 의로움, 거룩함, 구원이 되십니다.
- 나의 신앙의 근거는 나의 열심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기도
“하나님, 내가 절망하고 실망하고 낙심해도, 나를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도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예수 안에서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내 신앙이 자랑이 아니라 감사와 겸손 위에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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