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Style/Health

수천억 팔린 뇌 영양제, 진짜 효과 있을까? 치매 예방 수칙과 성분 완전 정리

shine's diy 2025. 4. 25. 06:42
반응형

뇌 건강과 치매 예방, 영양제로 가능할까? 전문가가 알려주는 뇌영양제 진실과 3·3·3 수칙

한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 바로 치매입니다. 삶의 질은 물론, 정체성과 관계된 기억을 잃는다는 사실은 매우 두렵죠. 그래서일까요? 홈쇼핑에서는 수천억 원대의 뇌 영양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뇌 건강을 지키는 영양제와 생활 수칙을 정리해봅니다.


치매 예방의 진짜 핵심은 ‘운동’

가장 강력한 치매 예방 방법은 바로 유산소 운동입니다. 단순한 걷기보다는 땀이 나고 심장 박동이 올라가는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운동 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제 성분들도 있습니다. 단, 이들은 치료제가 아닌 보조적인 역할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치매 예방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되는 주요 영양 성분

1. 비타민 B군

  • B1(벤포티아민): 체내 흡수가 잘 되는 지용성 비타민 B1 유도체로, 항산화 특성신경 보호 효과가 있음.
  • B6, B9, B12: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뇌에 해로운 독성 물질을 줄여 혈관성 치매 예방에 도움.

2. 콜린

  • 아세틸콜린의 전구 물질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기여.
  • 시티콜린, 알파GPC 형태로 영양제로 사용되며, 인지기능 저하 초기 환자에게 보조적으로 사용되기도 함.

3. 이노시톨

  • 세포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비타민 유사물질.
  • 일부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보고되었으나 근거 수준은 낮음.

4. 은행잎 추출물 (징코빌로바)

  • 항산화, 항염작용, 미세혈관 확장 효과.
  • 대규모 연구에서 효과에 대해 엇갈린 결과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연구가 많은 성분임.

5. 포스파티딜세린

  • 뇌세포막 구성 성분으로, 신경전달물질 분비 촉진 작용.
  • 학습 능력, 주의력 개선 가능성이 있으나, 효과 크기는 제한적.

식품으로 섭취 가능?
포스파티딜세린은 고등어, 연어, 계란, 콩, 유제품, 소고기, 닭고기 등에 포함되어 있어 굳이 보충제로 섭취하지 않아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 3·3·3 법칙

대한노인정신의학회가 추천하는 치매 예방 3·3·3 수칙입니다.

✔ 해야 할 3가지

  • 운동: 땀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
  • 균형 잡힌 식사: 과일, 채소, 좋은 지방
  • 두뇌 활동: 독서, 게임, 퍼즐, 외국어 학습 등

✘ 피해야 할 3가지

  • 음주 줄이기
  • 금연
  •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

➕ 꼭 챙길 3가지

  • 정기 건강검진
  • 사회적 소통
  • 치매 조기검진

결론

영양제는 뇌 건강을 위한 ‘서포트’일 뿐, 전부는 아닙니다. 치매 예방의 진짜 핵심은 꾸준한 운동, 건강한 식사, 그리고 두뇌를 계속 사용하는 삶의 습관입니다.

건강한 뇌를 위해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