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udy

자기중심적인 문화를 넘어서: 자기대면 상담 강의 정리 (10주차)

shine's diy 2025. 4. 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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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을 내려놓는 삶: 자기 부인과 사랑의 실천

우리가 정말 누구를 위해 살고 있는가?

오늘날의 문화는 우리에게 “네 자신을 돌봐야 한다”, “넌 소중하니까”, “넌 자격 있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정반대의 메시지를 줍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누구든지 주님을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셨습니다(눅 9:23). 이 부르심은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매일의 의지적 선택이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적극적인 순종의 삶입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의 의미

‘자기를 부인한다’는 말은 단지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삶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복하는 삶을 뜻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말하고 행동하려는 충동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억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다른 삶을 사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적 문화 속에서 살아가기

우리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문화에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셀프 케어’라는 이름으로 이기심이 정당화되기도 하고, “넌 충분해”라는 말로 자기중심적 사고가 미화되기도 합니다. 물론 건강을 돌보거나 휴식을 취하는 일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중심성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때, 우리는 분명한 경고를 들어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

빌립보서 2장 3–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 일이라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우리가 자주 빠지는 자기비하(self-belittlement), 자기과시(self-exaltation), 자기연민(self-pity)은 모두 자기중심적 태도의 다른 얼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러한 죄를 벗어버리고, 다른 사람을 더 귀하게 여기며, 그들을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감정을 바꾸는 실천

이러한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벗어야 할 것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교만, 시기, 탐심’ 같은 죄를 인식하고 벗어야 합니다. 동시에 그 자리에 ‘겸손, 평화로움, 온유, 긍휼, 진실함’ 같은 열매를 채워야 합니다(야고보서 3:17 참조). ‘보라색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는 말이 효과 없는 이유는 대상을 생각하지 않기 위해 결국 그 대상을 계속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죄를 이기려면 죄를 생각하지 않으려 애쓰기보다 의로운 것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우리의 생각을 전환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우리는 우리 것이 아닌 것들을 맡은 자들입니다. 우리의 시간, 재능, 물질, 몸, 감정, 심지어 고난조차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것들입니다. 고린도전서 4:2는 청지기에게 요구되는 것이 ‘충성’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것’이란 개념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자원으로 생각하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위선 없는 사랑 실천하기

사랑은 행위로 나타나야 하며, 그것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의지적인 선택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것은 마땅히 우리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열매’로 나타나야 합니다. 사랑은 참고, 온유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며, 무례히 행동하지 않습니다(고전 13장).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위선 없이, 진정성 있게 나타나야 합니다.

진정한 회복은 자기중심에서 벗어날 때 시작됩니다

우리는 종종 자기연민과 자책 사이를 오가며 진정한 회복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진리를 기준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데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자기중심적 사고를 내려놓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살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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