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중심적인 문화에서 자기를 부인하며 사는 법
오늘날 우리는 ‘나’를 중심에 두는 문화에 살고 있습니다. SNS와 광고, 심지어 교육과 상담조차 ‘자존감’, ‘셀프케어’, ‘나만의 시간’ 같은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정반대의 길을 제시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누가복음 9:23).
자기를 사랑하는 문화의 실체
현대 문화는 ‘나를 돌보라’, ‘너는 특별하다’, ‘너는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외칩니다. 이로 인해 ‘나’를 중심에 두고 타인보다 자신을 우선시하는 가치관이 형성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 사랑은 성경에서 말하는 이웃 사랑과는 다릅니다. 성경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태복음 22:39)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본능적으로 자신을 돌보듯 이웃을 사랑하라는 의미이지, 자기애를 조장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삶의 의미
예수님은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십자가는 사형 도구이며,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신의 욕망과 자기 중심적 사고방식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을 따르는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한 번의 결단이 아니라 매일의 싸움입니다. 매 순간 육신의 소욕과 하나님의 뜻 사이에서 우리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라디아서 5:16)고 말합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삶의 실천
- 생각: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케 해야 합니다(고린도후서 10:5).
- 말: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에베소서 4:29)라는 말씀처럼 말도 성경적 기준에 따라야 합니다.
- 행동: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빌립보서 2:3), 서로의 필요를 돌아보며(로마서 12:13), 환난 중에 참고, 기도에 힘쓰며 살아야 합니다.
자아중심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실제적인 질문들
- 이것이 나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인도하는가?
- 이것은 유익한가(고린도전서 6:12)?
- 이것이 나를 지배하지는 않는가?
- 이것이 다른 형제를 실족시키지는 않는가(고린도전서 8:9)?
- 이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고린도전서 10:31)?
자아를 중심에 두는 또 다른 모습: 염려
염려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모든 문제 해결 능력이 있다고 믿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바울은 말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립보서 4:6).
우리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가?
오늘날 많은 이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직업, 능력, 외모에 두지만, 그 모든 것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골로새서 3:3)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진짜 정체성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묵상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참된 만족과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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