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는 “우리나라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 환자군”이라고 말합니다. 공복혈당 장애까지 포함하면 약 천만 명. 당뇨는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몸을 무너뜨리는 병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조기에 잡을 수 있습니다.한국인이 당뇨에 더 취약한 이유서양인보다 덜 비만해도 당뇨에 잘 걸리는 이유는 유전적 체질 때문입니다. 한국인은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베타세포 기능이 약한 유전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빠르게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더해져 당뇨 위험이 급증했습니다.당뇨 초기, 우리 몸에 나타나는 변화들가려움증과 감염: 피부가 가렵거나 자주 염증이 생기는 경우.흑색가시세포증: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가 까맣게 변하면서 벨벳처럼 부드러운 느낌.정강이 피부의 거뭇거뭇한 반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