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유산은 돈 그 자체가 아니다. 데이브 램지와 그의 딸 레이첼 크루즈는 이 책을 통해 '돈을 다루는 지혜', 즉 올바른 재정 관리 습관이야말로 평생을 책임질 수 있는 진짜 유산이라고 강조한다. 『내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는 실제 가족이 실천해온 경제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부의 사고방식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제1장 내가 바로 그 조그만 소녀였다
레이첼은 어린 시절, 아버지 데이브 램지의 재정 철학 아래 성장했다. 그는 딸에게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는 가치를 행동으로 가르쳤다.
사례: 레이첼은 백화점에서 마음에 드는 인형을 발견했지만 아버지는 “그건 네 돈으로 사야 해”라고 말한다. 그녀는 직접 설거지나 잔디 깎기 등으로 돈을 모아 마침내 인형을 샀고, 이 경험을 통해 돈의 진짜 가치를 체험하게 되었다.
제2장 노동: 일을 해야 돈이 나온다
아이에게 용돈을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일의 대가로 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로써 노동의 가치를 배우고, 책임감을 기르게 된다.
사례: 한 가정에서는 자녀가 설거지를 하면 1달러, 방 청소를 하면 50센트를 지급한다. 자녀는 자신의 수고가 수입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일거리를 찾기 시작했다.
제3장 소비: 돈은 한번 쓰면 돌아오는 법이 없다
아이들에게 소비의 불가역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충동구매는 후회로 이어질 수 있음을 스스로 체험하게 해야 한다.
사례: 아들이 모은 돈으로 게임 아이템을 샀다가 “별로 재미없다”고 후회한다. 부모는 아이와 함께 '소비 전–후 감정일지'를 작성하면서 앞으로의 소비 결정을 스스로 조율하게 한다.
제4장 저축: 필요한 물건은 돈을 모아서 사라
즉시 만족을 지연시키는 훈련은 자기통제력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다. 지연된 보상은 인격 발달에도 깊이 연관된다.
사례: 딸아이는 자전거를 갖고 싶었지만 아이스크림을 참으며 3개월간 용돈을 저축했다. 자전거를 직접 사게 된 날, 부모는 이 과정을 통해 자립심과 계획의 중요성을 칭찬해 주었다.
제5장 기부: 돈은 소유하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것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서 돈의 역할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키우는 기회다.
사례: 용돈을 ‘저축’, ‘소비’, ‘기부’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눠 주는 가정을 운영하는 한 엄마는 매달 교회 헌금과 구호단체 후원을 아이가 직접 경험하게 한다. 아이는 “나보다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뻐요”라고 말한다.
제6장 예산: 계획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
예산 짜기는 숫자 맞추기를 넘어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도구다.
사례: 가족이 놀이공원 여행을 준비하면서 입장료, 간식비, 기념품 비용을 미리 계산하고, 한도 내에서 소비하도록 아이와 함께 예산표를 만든다. 아이는 주어진 범위 내에서 선택하고 책임지는 방법을 배운다.
제7장 부채: 부채는 독이다
빚은 자유를 제약하는 족쇄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신용보다 현금, 할부보다 저축의 원칙을 강조해야 한다.
사례: 아빠는 할부로 산 TV를 예로 들어 매달 나가는 이자 비용을 보여준다. “같은 제품을 30달러 더 주고 산 셈이야”라는 설명에 아이는 '나중에 갚는 돈이 결국 더 큰 부담'이 된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제8장 학자금: 빚더미에서 시작하는 사회생활
대학생활을 빚 없는 상태로 시작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사례: 고등학생인 아들과 함께 장학금 공고를 검색하고, 여름 아르바이트 수익 일부를 대학 적금 통장에 넣는다. 아이는 대학 입학 전에 ‘내가 준비한 돈으로 진학한다’는 성취감을 갖게 된다.
제9장 자족: 감사할 줄 알아야 행복을 알게 된다
만족과 행복은 재산의 크기가 아니라 마음의 태도에서 비롯된다.
사례: 저녁 식사 시간마다 “오늘 감사했던 일 한 가지씩 말해보자”는 가족 습관을 들인다. “집에서 책 읽는 게 좋아요”, “엄마가 해준 김치찌개가 맛있었어요” 같은 이야기는 ‘있는 것에 만족’하는 시각을 키워준다.
제10장 가족: 다양한 가정의 자녀 양육 원칙
경제 교육은 사랑과 일관성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경제적 배경보다 태도가 더 중요하다.
사례: 한부모 가정인 엄마는 매주 ‘가족 경제회의’를 열어 이번 주 예산을 아이들과 공유한다. “다 같이 외식은 못하지만, 집에서 영화 보고 팝콘 먹는 날로 정하자”는 합의는 자녀에게 안정감을 준다.
제11장 유산: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아이에게 물려줄 가장 소중한 것은 금액이 아니라, 재정 원칙과 삶의 자세다.
사례: 아빠는 자녀에게 가계부, 저축 내역, 기부 기록이 담긴 파일을 남긴다. 아이는 “아빠가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나눴는지”를 배우며, 그 자체가 유산임을 깨닫는다.
제12장 내가 바로 그 아버지였다
데이브 램지는 과거 파산 경험을 솔직히 고백하며, 실패도 교육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사례: 그는 한때 수백만 달러의 빚을 지고 망했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자녀들과 공유했고, 결과적으로 아이들은 돈에 휘둘리지 않는 강한 마인드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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