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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 증명된 건강한 다이어트 원칙: 왜 유행 다이어트는 실패하는가?

shine's diy 2025. 4.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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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는 다이어트, 따라 하지 마세요

요즘 사람들은 아침에 사과를 먹어야 한다, 갈아서 먹어야 한다 등 다양한 말을 하지만, 핵심은 단순합니다. 음식을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입니다. 무리하게 굶거나 특정 음식만을 섭취하는 유행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

전 세계 다이어트 방법은 약 10만 가지나 됩니다. A 연예인, B 연예인마다 다이어트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죠. 흥미로운 점은 어떤 다이어트든 초기에는 체중이 빠진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존 식사 패턴이 바뀌면서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효과는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요요 현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식사를 줄일수록 살이 더 찌는 이유

두 끼 먹는 사람이 세 끼 먹는 사람보다 칼로리를 적게 먹는데도 더 뚱뚱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끼니를 거르면 다음 식사에서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더 찾게 됩니다. 게다가 우리 몸은 에너지 부족 상태를 인지하고, 섭취한 음식을 지방으로 더 잘 저장하려고 반응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 몸에는 ‘세트포인트(Set Point)’라는 체중 조절 기준점이 있습니다. 극단적 다이어트로 이 기준점이 흔들리면, 오히려 체중이 더 높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세 끼 식사의 과학적 이점

한 끼 또는 두 끼보다 세 끼 식사가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식욕 조절 호르몬 안정화
  • 스트레스 호르몬 억제
  • 과식 예방
  • 특히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경우가 체중 감량에 더 도움이 됩니다.

단, 세 끼를 ‘푸짐하게’ 먹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총 칼로리를 정해두고 시간에 맞춰 나눠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 전문의가 추천하는 ‘바쁜 아침 식단’

아침을 꼭 거창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배고픔 신호를 줄 정도로만 먹는 것입니다.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이고, 점심 과식을 막아줍니다.

  • 빠르게 혈당을 높이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지방 분해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 복합 탄수화물 + 단백질 조합이 좋습니다.
    • 예: 통밀빵 + 우유, 과일 한 조각
  • 생과일이 주스로 만든 것보다 좋습니다. 주스로 갈면 섬유질이 사라지고 혈당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유행 다이어트의 함정

유행하는 다이어트는 근육량을 줄이고 지방은 그대로 남겨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기초 대사량이 감소하면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몸이 됩니다.

  • **기초 대사량(Basal Metabolic Rate)**은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소비하는 에너지입니다.
  • 이 대사량의 60~75%는 뇌, 장기, 체온 유지 등 기본 생명 유지에 사용됩니다.

근육이 줄어들면 대사량이 줄어들고, 살찌기 쉬운 몸으로 변합니다.


다이어트에 실패하지 않는 5가지 생활 습관

  1. 세 끼 식사 유지 (적절한 칼로리 안에서)
  2. 생활 속 운동 실천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스트레스 유발)
  3. 충분한 수면 확보 (하루 7시간 이상, 일정한 수면 시간)
  4. 스트레스 관리 (지방을 복부에 저장시키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조절)
  5. 천천히 먹기 (20분 이상 식사 시간 확보)

혼밥의 위험성

특히 **혼밥(혼자 식사)**은 비만과 관련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남성에게 더 큰 영향을 미쳤지만, 최근에는 여성도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요리를 하지 않고 배달음식 위주 식사
  • 짧은 시간에 빠르게 먹는 습관
  • 외로움에 의한 음주나 자극적인 음식 선호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먹는 식사는 상대적으로 건강한 식사 선택을 유도합니다.


과식하지 않는 식사법

  • 단백질 +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위주로
  • 물과 함께 먹기 (포만감 증진)
  • 위가 70% 찼을 때 식사 중단
  • 탄수화물은 천천히 혈당을 올리는 형태로 (예: 통곡물, 생과일 등)

극단적 탄수화물 제한의 위험

우리 뇌는 지방이나 단백질이 아닌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케톤체가 생성되고 멍해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은 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해 근육 손실 + 내장지방 증가 + 관절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버드 연구에 따르면 하루 탄수화물 섭취 비중이 50% 내외인 경우 사망률이 가장 낮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결론: 건강한 다이어트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즐거운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죄책감, 스트레스, 조급함은 100% 실패의 지름길입니다. 건강한 식사 습관, 수면, 활동량 조절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가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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