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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shine's diy 2024. 12. 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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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는 심리학자 최재훈이 **HSP(Highly Sensitive Person, 매우 예민한 사람)**의 특징과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 책입니다. 저자는 예민함이 단순히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예민한 사람들(이하 HSP)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1. 예민한 사람들의 특성

HSP는 타인에 비해 감각, 감정, 사고에서 높은 민감성을 보입니다.

  • 감정의 깊이:
    HSP는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작은 자극에도 깊은 감정을 느낍니다.
    • 예: 슬픈 영화나 음악에 강하게 반응하며 오랜 시간 여운을 느낀다.
  • 높은 공감 능력:
    주변 사람의 감정 상태를 정확히 읽고, 그 감정에 동화됩니다.
    • 예: 다른 사람이 슬퍼하거나 불편해하면 자신도 불안하거나 힘들어짐.
  • 감각의 민감함:
    소리, 빛, 냄새 등 외부 자극에 강하게 반응하여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 예: 큰 소음이나 강한 조명 아래에서 머리가 아프거나 기운이 빠짐.
  • 자신에게 엄격한 기준:
    HSP는 자신에게 높은 기준을 부여하며, 실수나 부족함을 용납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2. HSP가 쉽게 지치는 이유

  • 과도한 감정 소모:
    HSP는 타인의 감정과 상황에 지나치게 공감하거나 배려하려는 성향으로 인해 자신의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 예: 타인의 문제에 깊이 관여하면서 정작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거나 방치함.
  • 자기 억제:
    자신의 불편함을 표현하지 않고, 항상 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합니다.
    • 예: 모임에서 피곤해도 표정 관리하며 남의 감정을 먼저 고려함.
  • 갈등 회피:
    HSP는 갈등 상황에서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할까 두려워 스스로를 희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예: “괜찮아요, 제가 할게요”라는 말을 반복하며 자신의 감정을 누름.
  • 환경의 영향:
    혼란스럽고 복잡한 환경에서 HSP는 감각적으로 압도되어 피로를 느낍니다.
    • 예: 많은 사람이 있는 파티에서 지치거나 스트레스 받음.

3. 극복 방법

  • 자기 이해와 수용:
    자신의 예민함을 부정하지 말고,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천법: 자신의 예민한 기질을 일기로 기록하며 자각하는 훈련.
  • 감정 표현 연습: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내면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합니다.
    • 예: “저는 이 부분이 불편해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기.
  • 휴식과 재충전:
    에너지를 회복하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합니다.
    • 예: 하루 20분 명상, 자연 속에서 산책하기.
  • 경계 설정:
    타인과의 관계에서 적절한 경계를 설정해 자신의 에너지를 보호해야 합니다.
    • 실천법: “지금은 내가 쉴 시간이 필요해”라는 말을 연습하며 타인의 요구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기.

4. HSP의 장점

HSP는 예민함을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높은 공감 능력: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 예: 상담, 교육, 서비스 직군에서 탁월한 능력 발휘.
  • 섬세함:
    세부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고 신경 쓰는 능력으로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예: 디자인, 글쓰기, 음악, 미술 등.
  • 깊은 사고:
    사물이나 상황을 깊이 분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문제 해결에서 창의적인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 직관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직관적으로 판단합니다.

5. 사회적 오해와 편견

  • 외면과 내면의 차이:
    HSP는 자신의 예민함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하기 때문에 외면적으로는 무던하거나 둔감해 보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강한 감정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에게 설명하기:
    자신의 기질을 주변 사람들에게 설명하여 오해를 줄이고, 관계에서 더 나은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6. 자기 돌봄의 중요성

  • 자신의 한계 인정:
    자신의 에너지 한계를 존중하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 “지금은 쉬어야 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기.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운동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 지지 체계 구축:
    자신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7. 사회적 인식 변화

  • 예민함에 대한 긍정적 수용:
    예민함이 단점이 아니라 다양성의 한 부분임을 사회적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통해 HSP가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 HSP의 기여:
    HSP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 예: 갈등 중재, 창의적 프로젝트 기획 등.

결론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는 예민한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특성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이를 극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최재훈은 HSP가 지닌 약점과 강점을 명확히 설명하며, 이를 실생활에서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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