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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복수국적자, 한국과 미국 의료보험을 동시에 유지해야 할까? Medicare·Medicaid
shine's diy
2025. 4. 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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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미국 시민권자가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한국에서 거주할 경우,
미국과 한국 양국의 의료보험을 동시에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보다 체계적이고 실용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65세 이상 복수국적자: 미국 Medicare·Medicaid와 한국 건강보험 비교 및 병행 유지 전략
전제: 미국의 의료지원 체계 이해하기
미국에는 연령, 소득 수준, 장애 여부에 따라 다음 두 가지 주요 공공 의료보험이 존재합니다:
구분Medicare (메디케어)Medicaid (메디칼)
대상자 |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 | 저소득층 (소득·자산 기준 충족) |
재원 | 연방 정부 중심 | 연방 + 주 정부 공동 |
보장 항목 | 입원, 외래, 일부 처방약 | 입원, 외래, 처방약, 장기요양 등 |
특징 | 국민 건강보험에 가까움 | 사회복지적 의료지원 역할 |
복수 가입 가능 여부 | 가능 (Medicare + Medicaid 동시 수급 가능) |
미국: Medicare + Medicaid 동시 수급자(Dual Eligible)의 장점
65세 이상이면서 자산과 소득이 적을 경우,
메디케어(연령 기준)와 메디칼(소득 기준)을 동시에 수급할 수 있습니다. 이를 **Dual Eligible(이중수급자)**라고 부릅니다.
이 경우의 장점:
- 의료비 본인부담금 거의 없음 (코페이, 디덕터블 모두 커버됨)
- 요양병원, 간병 서비스 등 장기요양 지원 가능
- **처방약 보험(Prescription Drug Plan, Part D)**도 대부분 무료
한국 건강보험 보장 범위 및 한계
한국은 국민건강보험 체계이므로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는 대부분 보장됩니다.
그러나 다음 항목은 비급여 또는 제한 보장입니다:
- 일부 암 치료 신약, 고가 면역항암제
- 치과 보철 및 임플란트(제한적 보장)
- 안과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 장기 간병 서비스
- 도수·재활치료 중 일부 고급 시술
- 한약, 약침, 미용 성형 전면 비급여
핵심 질문: 미국과 한국의 의료보험을 동시에 유지해야 할까?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
조건 | 설명 |
미국 연금 수령 중 | Medicare 자동 가입 + Part B 유지 시 외래 진료 보장 |
Medicaid 자격 있음 | 미국 방문 시 거의 모든 의료비 무료, 요양시설 포함 |
한국 거주 중 암, 희귀질환 등 발생 가능성 우려 | 일부 고가 치료는 한국에서 비급여, 미국 시스템이 더 나음 |
미국에 자녀가 있어 정기 방문 | 응급상황 대비 미국 보험 유지 필수 |
굳이 유지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조건 | 설명 |
한국 내 재산·거주 중심 생활 | 한국 건강보험 + 기초수급제도 활용 가능 |
미국 내 의료 접근 필요 없음 | Medicare Part B, D 유지 비용 아까움 |
미국 Medicaid 수급자이나 1년 이상 미국을 떠날 예정 | Medicaid 자격 정지됨 (일부 주는 30~60일 이상 체류로 제한) |
미국 vs 한국 의료 시스템 비교 요약
항목 | 미국 Medicare + Medicaid | 한국 건강보험 |
암 치료 고가 항암제 | 일부 보장 | 대부분 비급여 |
입원·수술 | 넓은 범위 보장 | 대부분 보장 |
장기 요양 | Nursing Home 가능 | 요양병원 보장 제한적 |
치과 치료 | 일부 주 보장 | 대부분 비급여 |
안과 수술 | 제한적 보장 | 렌즈 삽입 등 비급여 |
보험료 | Medicare Part B 월 $174 이상 (2025 기준) | 소득·재산 기준 (경감 시 월 1만~2만 원대) |
결론
한국에 장기 거주하면서도, 미국 방문이나 고가 치료 가능성을 대비하려면
Medicare + Medicaid는 유지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생활 기반을 완전히 옮기고, Medicaid 대상도 아니며, Medicare Part B 보험료 납부가 부담된다면
→ 한국 건강보험 단독 가입도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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