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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가 시작될 때 몸이 보내는 신호들,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shine's diy
2025. 5. 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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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는 “우리나라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 환자군”이라고 말합니다. 공복혈당 장애까지 포함하면 약 천만 명. 당뇨는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몸을 무너뜨리는 병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조기에 잡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당뇨에 더 취약한 이유
서양인보다 덜 비만해도 당뇨에 잘 걸리는 이유는 유전적 체질 때문입니다. 한국인은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베타세포 기능이 약한 유전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빠르게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더해져 당뇨 위험이 급증했습니다.
당뇨 초기, 우리 몸에 나타나는 변화들
- 가려움증과 감염: 피부가 가렵거나 자주 염증이 생기는 경우.
- 흑색가시세포증: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가 까맣게 변하면서 벨벳처럼 부드러운 느낌.
- 정강이 피부의 거뭇거뭇한 반점: 흔한 당뇨성 피부병.
- 거품뇨: 단백뇨일 수 있어 신장 합병증 의심 필요.
흔한 3대 증상 – 다뇨, 다식, 다음
혈당이 높아질수록 포도당은 소변으로 빠져나가고, 그 과정에서 물이 함께 배출됩니다. 물이 빠지니 갈증이 생기고, 포도당이 배출되니 에너지가 부족해져 식욕이 증가합니다. 많이 먹는데 살이 빠진다면, 꼭 검사를 받으세요.
당뇨 합병증은 ‘조용히’ 찾아온다
- 미세혈관 합병증: 실명, 신부전, 신경 이상
- 대혈관 합병증: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혈관 질환
조기 혈당 조절로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공복혈당은 낮은데 아침 혈당은 높아요” 그 이유는?
간에서 밤사이 포도당 생산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아침 공복 혈당이 높게 나오는 사람은 연속 혈당 측정기를 통해 혈당 패턴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중 감량만으로 당뇨가 사라질 수도 있다
영국 연구에 따르면, 비만형 당뇨 환자가 체중을 15kg 이상 감량하면 86%가 당뇨에서 벗어났습니다. 핵심은 꾸준한 식습관 개선과 운동입니다.
수면과 스트레스도 중요합니다
- 수면 부족, 수면 무호흡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킵니다.
-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은 혈당을 끌어올립니다.
과일과 혈당의 관계 – 꼭 알아야 할 사실
- 덜 달고 껍질째 먹는 과일(사과, 블루베리, 배, 자몽 등)이 더 좋습니다.
- 주스나 말린 과일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므로 피하세요.
- 같은 과일도 익은 정도에 따라 혈당 영향이 다릅니다.
- 가장 중요한 건 “나한테 맞는 과일인지 직접 혈당을 체크해보는 것”.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4대 식사 원칙
- 재료가 보이는 신선한 음식을 먹자.
- 삼원색 식단: 다양한 색채의 채소를 포함하자.
- 백색 삼총사(백미, 소금, 설탕)는 줄이자.
- 팔부 포만감: 배부르기 전에 멈추자.
운동보다 강력한 체중 유지법?
- 매일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NEAT)이 중요합니다.
- 방 청소, 계단 이용, 산책 등 일상 속 활동이 기초대사량을 올립니다.
음식과 혈당의 진짜 관계는 “개인차”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에 따르면, 같은 음식을 먹고도 사람마다 혈당 반응이 다릅니다. 따라서 ‘현미가 좋다’, ‘사과가 나쁘다’는 평균값일 뿐, 나에게 맞는 식단은 데이터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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